최근 뜨는 여배우들의 공통점을 찾아보면 하나같이 걸그룹 출신 여배우들이라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특히 2016년 최고의 한 해를 보낸 걸그룹 출신 여배우들은 모두 하나 같이 CF퀸으로 불리며 다수의 광고계약까지 따내는 등 돈다발이 넝쿨째 굴러 들어왔다고 할 수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과거 걸그룹으로서는 흑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배우로서는 연기력까지 인정받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그녀들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TOP5 류화영
올 여름 드라마 '청춘시대' 강이나 역으로 안방 극장을 강타한 류화영은 티아라의 전 멤버였습니다. 류화영은 걸그룹 최초 왕따 사건이라는 불미스러운 논란에 휘말리면서 팀을 2012년 팀을 탈퇴했지만, 대중의 동정 여론과 달리 몇년동안 큰 기회는 찾아오지 않았습니다.
이런 류화영이 불과 1~2년만에 배우로서 자리를 잡게 된 이유는 피나는 노력이었죠. 특히 지난 2015년 '구여친 클럽'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주며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류화영은 이후 '돌아와요 아저씨', '태양의 후예'에서 자신만의 캐릭터로 시청자를 사로잡았습니다. 하지만 역시 류화영은 강이나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청춘시대'는 류화영의 대표작이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청춘시대' 여주인공 다섯명을 모두 넘어서는 연기를 선보인 류화영은 극중 재력 있는 남자와 유부남들에게 '스폰'을 받아 살아가는 여대생 강이나 처절한 삶을 제대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매력녀로 급부상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노력은 그녀에게 첫 주연작을 안기게 되고 광고까지 들어오게 되면서 가장 주목받는 핫 라이징 스타가 되었습니다.
TOP4 전혜빈
전혜진은 과거 걸그룹으로 Luv로 활동했었습니다. 이후 걸그룹을 그만두고 배우로 전향하면서 전혜빈은 자신만의 색깔을 찾게 됩니다. 물론 과거 한때 전혜빈이 예능에 출연해 이사돈으로 큰 인기를 끌기는 했었습니다. 그러나 그때뿐이었죠. 역시 전혜빈에게 가장 어울리는 직업은 연기였으니까요.
전혜빈은 '논스톱3'에 출연해 첫 연기를 시작한 뒤 수많은 드라마에서 주조연으로 출연했습니다. 그중 가장 인상 깊은 연기를 했던 작품은 '조선총잡이'와 '또오해영'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리고 최근 '캐리어를 끄는 여자'에서 변호사 박혜주 역을 맡은 전혜빈은 다시 한번 자신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지요.
특히 전혜빈은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해 드라마속에서 세련된 패션을 선보이면서 2030 여성 시청자들에게 좋은 자극제가 되는 워너미 아이콘 성장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전혜빈은 패션과 건강미의 대명사로 떠오르면서 스포츠, 코스메틱 등의 제품군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고 뷰티, 헬스, 의류 품목에서 주목받는 광고계 블루칩이 되면서 얼마전에서는 중국 화장품 광고진출까지 이뤄내며 큰 수입을 올리고 있습니다.
TOP3 서현진
2001년 SM엔터테인먼트 4인조 걸그룹 밀크의 데뷔했던 서현진은 일찍히 가수활동을 접고 연기자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기대만큼 연기자로서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죠.
지난 2006년 '황진이'에서 정가은 역으로 출연하며 서서히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서현진은 이후 2013년 '제왕의 딸 수백향'에서 설난 역으로 주연을 맡아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치게 됩니다. 그러나 여전히 서현진은 주목받지 못하는 아웃사이더 같은 연기자였죠.
이런 그녀가 드라마 '또 오해영'에 캐스팅되면서 2016년 최고의 로코퀸이 되는 대박을 터트리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죠. 서현진은 최근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윤서정 역을 맡아 열연하면서 올해 두번째 대박을 터트렸습니다.
이런 인기에 힘 입어 서현진은 최근 화장품 브랜드 에스티로더와 오픈마켓 11번가의 모델로 발탁이 되었으며 광고계의 새로운 뮤즈이자 퀸으로 떠올랐습니다. 이런 그녀의 세련되고 트렌디한 이미지가 부각되면서 통신, 패션, 식품, 앱 등 다양한 분야에서 러브콜을 쏟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돈다발을 쓸어 담고 있는 것이지요.
TOP2 오연서
전혜빈과 함께 지난 2002년 3인조 걸그룹 Luv로 데뷔했지만, 연기자로 오히려 큰 성공을 거둔 오연서입니다. 하지만 그녀 또한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말숙이 역할로 사랑을 받기까지 오랜기간 단역과 주조연을 맡으면서 고생을 했지요.
다행히 지난 2012년 방영한 MBC 드라마 '오자룡이 간다' 첫 주연을 맡은 작품이 대박이 나면서 오현서는 이후 정말 탄탄 대로를 걷게 됩니다. 특히 오연서에게 '왔다 장보리'는 시청률 대박과 함께 연기대상에서 최우상까지 받게 해주는 최고의 작품이 되었죠.
이후에도 오연서는 출연하는 작품마다 잘 되게 되는데, 첫 사극 '빛나거나 미치거나'까지 대박을 치면서 흥행 메이커로 떠오르게 됩니다. 그러나 이어진 작품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최고의 연기를 선보이고도 시청률이 저조로 첫 실패를 맛보게 되지요.
이런 오연서가 2007년 방영을 앞두고 있는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에 캐스팅되면서 재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오연서도 또한 연이은 작품 성공으로 화장품, 가방, 의류 광고 등에 이어 최근 슈즈 브랜드와 광고계약을 맺는 등 명실상부한 광고계의 블루칩이 되며 역시 수십억대의 돈을 벌어들였습니다.
TOP1 황정음
지난 2002년 걸그룹 슈가 멤버로 데뷔했던 황정은 현재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여배우로 자리매김을 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황정음을 보면 최고의 인생역전 걸그룹 멤버라고 할 수 있지요.
사실 크게 주목받지 못하던 연예인에서 대중에게 얼굴을 제대로 알리게 된 계기는 시트콤 '지붕뚥고 하이킥'이었으니까요. 이후 여러 드라마에 주조연으로 출연했던 황정음은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비밀'에 캐스팅되어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여 연기자로서 좋은 평가를 받기 됩니다. 그리고 드라마 '킬미, 힐미', '그녀는 예뻤다'에서 연기 포텐을 터트리면서 최고의 여배우로 우뚝 서게 되었지요.
여기에다 능력 있는 남편을 만나 결혼에 골인하면서 황정음은 여성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성공의 표본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연이은 비슷한 캐릭터 역할로 최근 식상해졌다는 평가가 많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 흠입니다.
특히 결혼 후 출연한 '운빨로맨스' 심보늬 역할은 조금 아쉽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황정음은 로코물에서는 최고의 여배우라는 점에서 차기작을 준비하고 있는 황정음은 또다른 연기변신이 기대가 됩니다.
한편 황정음은 올해를 빛낸 탤런트 1위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광고계에서도 뷰티와 화정품 광고를 싹쓸히 하며 수십억대의 광고 수입을 올려 광고퀸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