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금수저 집안이 명품 집안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진짜 명품집안은 바로 독립운동가 집안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독립운동가의 후손이자 군대까지 다녀온 진정 클라스가 다른 연예인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배우 이서진
많은 사람들이 이서진 집안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지만 정작 그가 독립운동가 후손이라는 사실은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서진 친할아버지는 이보형 제일은행장, 이서진 아버지는 신용금고 대표 그리고 이서진 할아버지 이보형 선생의 선대 독립운동가가 바로 석주 이상룡 선생입니다.
특히 석주 이상룡 선생은 대통령 지위에 해당하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내기도 하셨습니다. 당시 생가 임청각은 99칸 기와집으로 엄청난 부를 자랑했지만 오로지 독립운동을 위해 집까지 다 팔고 만주로 가셨다고 합니다.
또한 이서진씨 가문에서는 독립 유공자가 아홉명이나 나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서진 또한 독립운동가 후손답게 육군 기무사 출신입니다.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이러니 이서진을 좋아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2. 배우 김지석
얼마전 방송에서 배우 김지석이 금수저 집안으로 알려지면서 그에 대한 관심이 많이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사실 김지석은 독립운동가 후손 집안입니다. 김지석의 할아버지는 김성일씨는 김구 선생의 제자로 활약한 독립운동가이시니까요.
특히 김성일씨는 1916년 중국 봉천에서 독립의용단에 가입해 독립운동을 해오다 1932년 윤봉길 의사와 함께 체포돼 4개월간 고문을 받았던 기록도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재미난 에피소드가 하나 있습니다. 김지석 할아버지가 독립운동을 하면서 지역을 옮겨다녔는데 그곳에서 아이가 태어날때마다 지역명을 따서 이름을 지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북경에서 태어난 첫째가 김북경, 중국 장춘에서 태어난 둘째가 김장춘, 중국에서 평양을 거쳐 온양에서 낳은 김지석 아버지가 김온양이라고 합니다. ㅋㅋㅋㅋㅋ 정말 작명 센스가 독립운동 코스 같습니다 ^^
3. 가수 송대관
송대관 또한 독립운동가 후손의 집안입니다. 그의 할아버지 송영근씨는 전북 정읍에서 태극기와 독립 선언서를 배포하며 독립운동에 적극참여 했다가 일제에 잡혀 모진 고초 끝에 사망하시고 말았습니다.
특히 송대관의 집안은 만석꾼 집안으로 증조할아버지가 금광을 운영하셨지만 모든 돈을 독립투사에게 활동자금을 대주데 썼다고 합니다. 이때문에 가세가 급격히 기울었고 한국 전쟁으로 송대관 아버지마저 사망하면서 송대관은 홀어머니를 모시고 힘든 시기를 살아간 것입니다.
4. 가수 신해철
신해철의 집안은 대대로 명문가에 독립운동 했던 집안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특히 그의 외증조부는 구한말 육군대장출신이자 고종 호위무사출신의 독립운동가셨습니다.
하지만 일제 왜경들은 그가 잡히지 않자 친척들마저 잡아다 고문을 가했고 끝내 그걸 지켜보지 못한 외증조부는 자진체포에 나섰다고 합니다.
결국 일제의 모진 고문 끝에 폐인이 되어 풀려난 외증조부는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신해철도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그는 군시절 전투방위로 복무했습니다. 여기까지 "이거 알아? 군대도 올킬! 독립운동가 후손 연예인 베스트" 스토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