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식업계의 천왕이라고 불리는 남자가 있습니다. 이 남자는 쿡방 예능에서도 단연 지존급의 인기를 이끌고 있습니다. 그는 다름 아닌 배우 소유진의 남편인 백종원입니다.
백종원은 요식업뿐만이 아니라 지금까지 출연한 모든 방송 프로를 대박냈습니다. ‘한식대첩’, ‘집밥 백선생’, ‘마이리틀텔레비전’, ‘3대천왕’까지 말입니다.
이처럼 백종원이 방송에서마저 크게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은 바로 옆집 아저씨 같은 친근함 모습 때문입니다.
이런 친근함이 그를 단숨에 호감스타로 급부상시켰고 그의 사업에도 막대한 영향을 주었습니다. 이미 요식업계를 평정한 백종원의 수입은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20개 브랜드에 전세계 점포 수만 420개에 달하는 백종원이 900억원대의 매출을 달성했기 때문입니다.
백종원은 사업뿐만이 아니라 CF 광고로 막대한 수입을 거둬 들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아내 소유진과 함께 식품 가전 생활용품 등 다양한 CF를 섭렵하면서 대박이 났습니다. 또한 광고 수익이 인기 연예인에 버금갈 정도라고 하니 그야말로 돈을 쓸어담는 남자가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백종원은 만석군 집안으로 태생부터 다른 금수저 출신입니다. 특히 백종원의 조부인 백창현 씨는 충남 예산시에 있는 예덕학원 창립자로 국민훈장모란장, 사학윤성공로상을 수상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교육자 집안에서 자란 백종원에게는 다른 꿈이 있었습니다.
연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나왔지만, 그는 요리를 하는 게 더 즐거웠습니다. 이 때문에 집안에서는 반대가 심했고 도와주지도 안았습니다. 하지만 백종원의 사업 기질은 정말 뛰어났습니다. 대학 시절 자신이 아르바이트 하던 학교 근처 작은 호프집을 친구들과 함께 인수해 대박을 터트렸기 때문입니다.
이후 대학교 3학년 때가 되서는 호프집을 3개로 늘렸다고 합니다. 그러나 교육자 집안에서 술장사를 한다는 질책에 그는 결국 그 일을 그만 두었다고 합니다.
현재 백종원 나이가 51세이니 1986년 정도의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후 백종원은 군대를 가게 되는데 여기서 다시 인생이 바뀌기는 전환점이 됩니다.
백종원은 장교 출신이었기 때문에 사병들과 달리 월급을 모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한푼도 안쓰고 군대에서 모은 돈이 1400만원이었다고 합니다.
당시에는 이 정도 돈이면 굉장히 큰 돈이지요. 백종원은 이 돈을 가지고 부동산을 찾아가 무조건 저렴한 가격에 인수할만한 식당을 찾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운 좋게 망해가던 쌈밥집을 하나 싸게 구하게 되는데 여기서 대박이 난 것입니다. 이후 백종원은 쌈밥집에서 목조사업까지 번창하게 되는데 문제는 IMF때 환율 타격으로 목조가격이 올라가면서 부채가 17억까지 늘어나고 만 것입니다. 그야말로 쫄딱 망하고 말았는데, 여기서 다시 한번 백종원의 사업가 기질이 나타납니다.
백종원이 17억 빚에도 쌈밥집만은 끝까지 지켰냈기 때문입니다. 이때 전해진 일화가 유명하다. 백종원은 채권자들이 빚을 받으러 오자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이 쌈밥집을 지금 팔면 2억이 남는데, 그렇게 하면 내가 2억 밖에 갚지 못한다."
"하지만 내게 이 쌈밥집을 운영하게 해주면 잘 운영해서 4~5년 뒤면 17억을 다 갚을 수 있도록 일으켜 보겠다."
이런 백종원의 자신감 넘치는 설득해 결국 채권자들은 수긍했고 실제로 몇년 후 백종원은 17억을 빚을 모두 다 갚았다고 합니다.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이후 백종원은 대패 삼겹살 등의 메뉴를 오픈하며 연일 대박을 쳤고 지금의 사업규모까지 키우게 된 것입니다.
현재 백종원이 가진 부동산만 해도 어마어마 합니다.
논형동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130억 건물과 62억 빌딩을 가지고 있으며 방배동에도 16억 상당의 빌라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백종원은 제주도 부지를 매입해 지하 1층~지상 4층, 객실수 총 61실의 호텔을 건설중입니다.
현재 발주금액은 105억으로 알려졌으며 내년 완공예정이라고 합니다. 만약 완공이되면 그 가치는 수백억원 때로 뛰겠지요. 그런데 백종원이 무조건 돈만 번 것은 아닙니다.
나름 기부도하고 좋은 일도 여러번 했습니다. 아내 소유진과 함께 찍었던 광고 CF 전액을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치료비를 감당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서울성모병원 측에 기부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과거 심사위원으로 출연했던 '한식대첩 시즌2'에서 받은 출연료 전액도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해 훈훈함을 주기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백종원은 앞으로도 수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등 뜻깊은 기부 활동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합니다. 앞으로도 백종원과 소유진의 좋은 활동 기대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