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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이 재산 100억을 가지고도 클럽만 미치도록 다녔던 이유

미치도록 클럽에 다니는 한 남자가 있습니다. 지난 25년간 방송을 단 한차례도 쉬지 않고 활동하던 모범생 방송인 박수홍입니다. 거기에다 돈을 허투루 쓰지 않았으니 재산은 이미 100억대에 육박할 정도일 것입니다.

사람들은 그런 박수홍이 클러버가 된 모습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사람 안 봤는데'라고 말하면서 말입니다. 박수홍은 자신에게 실망하고 욕하는 사람들에 대해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저를 보고 좋다는 사람도 있지만 싫다는 사람도 분명 있다."

"주책없다, 나잇값 못 한다, 하지만 난 괜찮다." 

박수홍이 얼마전 SBS 미운오리새끼에서 10년간 사귀었던 여자친구와 결혼에 대해 이야기를 했습니다. 당시는 박수홍이 클러버가 되기 이전의 일입니다.

"사람이 이러다 죽겠구나 싶었다."

"너무 내가 원했는데 가족들이 반대해서 안됐다."

"두 쪽이 이렇게까지 대립할 수 있구나 했다." 

"너무나 큰 배신감이들었다. 어느 한 쪽도 양보를 안했다." 

박수홍은 이때 가장 많은 상처를 받았던 것 같습니다. 이때부터 그의 결혼 관념은 흔들리기 시작했으니까요.


"그 때 결혼했다면 내가 행복했을까?" 

"정말 다 반대했는데 내가 걔랑 행복했을까?" 

"아니다. 다 축복해도 힘든게 결혼이다." 

그렇게 박수홍은 스스로를 위안하며 마음속에 상처를 숨겼습니다. 그리고 그런 울적한 마음을 털어 버리기 위해 클럽으로 향했습니다. 음악이 있고 웃음이 있고 즐거움이 있는 그곳은 박수홍에게는 유일한 안식처였으니까요.

그렇다면 박수홍이 결혼을 이젠 포기한 것일까요? 아닙니다. 박수홍은 결혼을 포기한 적이 없습니다.


"저는 결혼이 꿈이었어요. 결혼은 사람이 태어나 해야하는 일 가운데 가장 큰 행복이라고 생각했으니까요. 사랑 한 번 못하는 인생은 너무 불행할 것 같아요"

그랬습니다. 박수홍은 그 누구보다도 사랑을 하고팠고 결혼을 하고 싶은 남자였습니다. 또한 그 누구보다도 딸 바보가 아빠가 되고픈게 소원이었습니다.

"저는 결혼해서 딸 낳는 게 꿈이에요"

"그래서 매칭 프로그램도 더 많이 출연했어요."

"박경림이 남편을 만난 그 프로그램 기억 나나요? 아마 지금까지 출연한 매칭 프로그램만 6~7개 정도 될 거에요. 웨딩 사업도 비슷한 맥락에서 시작했던 거예요."

박수홍은 그렇게 오늘도 내일도 결혼을 꿈꿉니다. 사랑하는 여자가 생긴다면 그는 자신이 그렇게 좋아하던 클럽도 안 다닐 만큼의 각오로 말입니다.


박수홍의 친구들은 박수홍에게 결혼해서 아이를 안겨드리는 것이 부모님을 위한 최고의 효도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박수홍은 이 말을 단번에 거부했습니다. 자신이 아이를 낳는다면 그건 자신이 상대를 사랑하고 내가 원하기 때문이라면서 말입니다. 

박수홍은 결혼하고 싶은 여자가 나타나면 당장 내일이라도 결혼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물론 그런 사람을 만나기 어려운게 현실이지만, 그래서 스스로도 노력하고 있다며 지켜봐주길 바랐습니다.

박수홍은 그렇게 결혼을 향한 꿈을 꾸지만 서두르지 않는 것이 그의 철칙이었습니다. 한 여자를 온전하게 자신 곁에 두는 것이기에 박수홍은 어떤 면에서든 신중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박수홍은 나이에 밀려서, 환경에 밀려서 그리고 어머니 등살에 밀려서 장가를 가고 싶지는 않다고 합니다. 또한 예전에는 사랑에 확 빠졌지만 지금은 상대를 지켜본다고 말합니다. 사랑하는 여자의 기쁘고 슬프고 힘들고 편안했을 때 모습을 모두 말입니다.

박수홍은 이를 감정의 사계절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박수홍은 언제든 사랑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합니다. 

지금까지 그 수많은 돈을 벌고 인생을 달려온 것이 오직 자신 혼자서 즐기려고 한 것은 아니라고 말입니다. 그래서 말인데, 박수홍에게는 마음 따뜻한 여성이 다가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꼭 행복한 가정 일궜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박수홍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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