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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 유산 포기한 차인표 알고 보니 자녀만 33명, 아내 신애라가 모두 승낙한 이유

한때 재벌 2세라는 소문이난 한 남자가 있습니다. 남들은 그가 금수저 집안에서 태어났다며 부러워했습니다. 하지만 사실 그는 중학교 입학전 부모님의 이혼으로 매우 어려운 시절을 보냈습니다.

이혼한 과정에서도 어머니는 세 아들은 훌륭하게 키워냈고, 둘째 아들인 그는 미국 뉴저지 주립대 경제학과를 나온 엘리트로 성장했습니다. 그는 바로 1993년 데뷔해 일약 스타덤에 오른 23년차 배우 차인표입니다.


1. 100억 재벌 포기하고 연기자가 된 차인표

당시 차인표 아버지는 국내 해운업계를 주름잡은 우성해운의 전 회장 차수웅 대표였습니다. 이 때문에 그는 자녀들 중 기업 총수로서 가장 뛰어난 자질을 보인 차인표에게 회사를 상속시킬 계획까지 세웠다고 합니다.

이런 이유로 차인표는 연기자로 데뷔하기전인 1990년대 초 뉴욕에서 한진해운 회사를 다니게 됩니다. 그러나 일상생활에서 돈 이야기만 하는 차인표를 본 어머니가 이건 아니라며 한국으로 돌아가자고 했고 차인표는 결국 모든 걸 포기하고 다시 연기자의 꿈을 쫒아 한국에 오게 됩니다.

1993년 MBC 22기 공채 탤런트 시험에 합격해 배우의 길을 걷게 되는 차인표는 MBC 미니시리즈 '사랑을 그대 품안에' 출연해 신드롬을 일으키며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됩니다.

특히 그때는 차인표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엄청난 인기였습니다. 1994년 미국 시민권이 있던 차인표는 이를 포기하고 군에 입대하게 됩니다.

당시 이런 차인표의 결정은 진정 엄청난 결정이었습니다. 어떻게 해서든 군대에 안 가려고 하는 연예인이 많은 상황에서 시민권까지 포기하고 군대에 입대했으니까요.

차인표는 군복무중인 1995년 11월 같은 드라마에 출연했던 신애라와 결혼에 골인하게 됩니다. 당시 휴가를 나와 결혼식을 했기 때문에 머리가 굉장히 짧았습니다.


이렇게 차인표가 연기자로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을 무렵인 2004년 차인표의 아버지는 회사 경영권을 세 아들에게 물려주려자 했습니다. 하지만 뜻하는 바대로 되지 않았지요.

당시 연매출 100억 이상에 해운업계 4위까지 오른 기업을 세 아들 중 누가라도 먼저 OK만 하면 회사는 자기껏이 되는 것이었는데 말입니다. 

특히 세 아들 모두 자신의 길을 가겠다며 아버지의 경영권을 거절한 일화는 정말 유명합니다. 여기에다 차인표는 해운업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는 저희가 경영권을 물려받는 건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결국 100억대의 아버지 회사는 전문 경영인에게 넘어가게 되는데, 진정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안 들지 않습니다.

2. 차인표 두 번째 터닝 포인트 봉사활동과 나눔의 실천

차인표 신애라 부부는 전세계 26개 빈곤국 어린이들과 일대일로 결연하여 돕는 국제어린이 양육기구 '한국컴패션' 활동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또한 선행과 기부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북한 어린이 돕기 및 고아 시설 지원 등 영육아시설과 어린이 후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우리가 모르는 차인표의 한가지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2005년 당시 차인표는 기부를 하면서도 그저 생색내기 정도로 생각했던 적이 있습니다. 허나 이때 한 사건이 벌어지면서 그의 마음이 완전히 바뀌게 됩니다.

본래 가난한 아이들을 돕기 위한 인도 빈민촌 방문은 아내 신애라가 갈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사정이 생겨 차인표가 대신 인도로 봉사활동을 떠나게 되면서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차인표는 당시 한국 사람이 인도가서 봉사 후 사진 찍는 게 무슨 봉사냐 촬영이지라고 생각했고

가난한 나라에 어린이들을 만나러 가면서 비행기를 탈 때도 비즈니스 클래스 표를 달라고 했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다른 자원 봉사자들은 자기 돈으로 비행기를 타고 가는데 말이죠.


차인표는 이렇게 받은 표를 다시 자신의 마일리지로 퍼스트 클래스로 업그레이드해서 가게 되는데 인도에서도 행동이 문제였습니다. 인도에 도착해서도 선글라스를 쓰고 다니면서 온갖 폼을 다 잡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폼을 잡던 차인표는 5시간이 걸려 인도 콜카타 빈민촌에 도착하게 되는데 여기서 그의 인생이 바뀌게 됩니다. 7살 된 남자 아이가 다가와 내민 손을 차인표가 잡게 되면서 말입니다.

특히 봉사단 대표가 아이들에게 해주길 바랬던 말들이 자신의 마음속에서 그대로 들려오자 정말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내가 정말 너를 사랑한다. 너는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다."

이처럼 차인표의 의지가 아닌 마음이 먼저 그렇게 말하면서 이후 차인표는 자신의 삶과 가치관이 모두 다 변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예전에 중요한 것들이 하나도 안 중요해지고 돈 많이 벌던 연예인이었을 때보다 어려운 아이들을 돕고 있는 지금이 만배나 더 행복하게 느껴질 정도로 말입니다. 그 증거를 보여주듯 2006년 이후 차인표의 여권은 완전히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2005년도까지 그가 간 곳은 미국과 호주였지만, 2006년부터는 에티오피아 방글라데시 우간다 케냐 등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젠 아이들을 더 도울 생각을 하면 이코노미석 밖에는 못 탄다고 합니다.


그렇게 해서 전세계 아이들과 10년 넘게 인연을 맺게 된 차인표는 현재 전세계에 수많은 아이들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 인원수만 해도 무려 30명으로 이 아이들을 가슴으로 낳은 아빠이자 신애라는 엄마가 되어준 것입니다.

여기에다 학업이 뛰어난 아이들은 대학까지 지원해 준다고 하니 진정 대단하다는 말밖에는 나오질 않습니다. 차인표는 '봉사 갈때는 무릎으로 기어서 가는 마음으로 가야 된다'고 말합니다. 그에게 봉사란 가장 순결하고 고결한 삶의 가치이자 존재이니까요.

마지막으로 차인표에게는 3명의 자녀가 더 있습니다. 바로 신애라가 낳은 아들과 입양해 가슴으로 낳아 키우고 있는 두 딸입니다.



이처럼 신애라 차인표 부부는 이 사회에서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왜 존경받아야 하는 사람들 인지도 알려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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