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1주일에 1억씩 벌었던 남자가 있습니다. 현시가로 따지면 3억원의 가치를 1주일에 번 남자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여기에는 한가지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하루에 잠을 딱 2시간 밖에 못잔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때문에 매니저가 1주일만 하고 떨어져 나갈 정도였습니다. 그는 전성기에 CF를 무려 백편을 넘게 찍었습니다. 그가 광고했던 국진이 빵은 월 매출 40억을 달성했습니다. 그런데 그 광고도 그냥 피곤해서 찍은 CF였습니다. 허나 그 다음날부터 유행을 시작하더니 대박을 친 것입니다. 결국 그가 기업을 살려낸 것이지요.
그는 방송 3사는 물론 수많은 연예관련 시상식에서 상을 5년간 싹쓸이했습니다. 또한 코미디 사상 최고로 많은 유행어를 히트시켰고 코미디 30년 역사 최고의 코미디언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그는 대한민국 방송계를 움직이는 4인에 선정되었고 모든 분야를 통틀어서 광복 50년 최고 연예인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당시 2위가 조용필이었으니 그의 인기가 얼마나 대단했는지 알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마음만 먹으면 한 달에 6~7억원도 벌 수 있었던 남자, 바로 그 남자가 김국진입니다. 하지만 그에게는 철칙이 있었습니다.
전성기 시절 밤 업소 출연 제의를 받게 되는데 이를 계속 거절한 것입니다. 심지어 업소에서 얼마면 되겠냐며 백지수표를 건네며 물었지만, 김국진은 안 할 거라서 대답도 안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하나의 재미난 일화가 있습니다.
엄청난 재산을 가진 사람이 김국진에게 재산을 물려줄 의향이 있다고 제안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제의를 일언에 거절했다고 합니다. 유산은 아들에게 물려주라고 말하면서 말입니다. 그리고 또 다시 그런 제의가 와도 내 것이 아니기에 또 거절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그런 남자가 이제야 운명 같은 여자를 만났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1주일에 1억씩 번 남자의 꿀 떨어진 열애비법을 공개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분들이 김국진과 강수지가 사귄 걸 알지만 어떻게 연애를 해왔는지 잘 알지 못했습니다. 불타는 청춘의 내용이 전부였으니까요.
그런데 라스에서 알려진 바에 따르면 김국진이 아직 프러포즈는 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물론 사귀자는 말은 김국진이 먼저했습니다. 강수지에게 전화를 걸어 "만날까? 차 타고 드라이브 할까?"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강수지는 김국진이 나무 같다고 말했습니다. 흔들림 없이 곁에 머무는 강한 사람이라면서 말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바람에는 유연한 부드러움이 있다며 강한 모습과 반씩 있어서 좋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김국진의 모습이 매력적인 것 같다고 속내를 밝혔습니다.
이때 김국진을 바라보는 강수지의 눈빛이 얼마나 사랑스럽던지 정말 꿀이 떨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특히 김국진이 강수지에게 사귀자며 했던 말을 밝힐때 정말 손발이 오그라드는 줄 알았습니다. "넌 내가 낳은 아이 같아" 정말 이 말을 김국진이 했다는 게 믿겨지지 않습니다. 한편 열애설이 처음 터졌을때 강수지는 김국진을 믿고 기다렸다고 합니다. 이에 김국진은 기자들 질문에 주저없이 "사귄다고 얘기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말이지만 이런 김국진의 추진력있는 모습에 강수지가 반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면 김국진은 정말 상남자이자 사랑꾼이었습니다. 연말 시상식에서 강수지가 "우리 설정인가요?"라고 물었을때 김국진은 "설정 아니죠"라고 대놓고 답했기 때문입니다. 이때부터 이미 두 사람은 그렇게 사랑을 모두에게 알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닙니다. 김국진 강수지는 라디오에서도 꿀이 넘쳐 흘렀으니까요. 라디오를 진행하면 단 한번도 게스트를 초대한적이 없다던 강수지가 김국진을 게스트로 초대했습니다. 그런데 이날 김국진이 추천한 첫곡이 "그대 없이는 못살아"였습니다. 이어 청취자가 김국진에게 강수지씨 생일에 누구와 함께하고 싶은가요?라고 묻자 강수지는 김국진에게 "그냥 강수지랑 있겠다고 하면 돼요~"라고 말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다들 이 두 사람의 열애를 몰랐다니 정말 믿기지 않습니다. 심지어 강수지가 "제 노래 중에 좋아하는 곡 있으세요?"라고 국진에게 묻자, 김국진은 "내 마음 알겠니"를 선곡했다고 합니다. 이거 김국진이야 말로 진정한 사랑꾼인 것 같습니다. ^^
강수지는 라스에서 앞으로 결혼 계획에 대해서는 모두 김국진에게 다 맡겼다고 말했습니다. 이 정도면 거의 사실혼이라고 봐야 하는 것이죠. 아무튼 정말 세상행복한 강수지 김국진 커플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기까지 강수지 김국진 커플의 '1주일에 1억씩 번 남자의 꿀 떨어진 열애 풀스토리'였습니다.